Dental Column

우장산역치과 충치 7개, 왜 1개만 치료했을까?

우장산역치과 충치 7개, 왜 1개만 치료했을까?
작성 조훈 · 의료감수 조훈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 발행 2026-09-14 · 수정 2026-09-14 · 읽는 시간 약 5분
✅ 한눈에 보는 답
충치가 여러 곳에 보여도 모두 즉시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익 방사선 사진으로 진행 깊이를 확인한 뒤, 바로 치료할 부위와 관리하며 관찰할 부위를 구분합니다. 이 사례에서는 더 진행된 어금니 한 개만 충전하고 나머지는 약 6개월 뒤 변화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 핵심 요약
  • 충치 개수만으로 치료할 치아를 정하지 않습니다.
  • 교익 방사선 사진은 초기 충치와 치아 사이 우식의 진행 깊이를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더 진행된 아래쪽 큰어금니 한 개는 아말감으로 충전했습니다.
  • 초기 우식은 칫솔질과 식습관을 관리하며 약 6개월 뒤 다시 비교합니다.
  • 스케일링 범위는 실제 치석과 잇몸의 붓기·출혈을 보고 정합니다.

“충치가 7개라는데, 전부 치료해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다.
충치가 여러 곳에 보여도 모두 즉시 삭제하는 것은 아니다.
핵심은 치료할 곳과 관찰할 곳을 진행 깊이에 따라 나누는 데 있다.

하얀 의사 가운을 입은 남녀 치과의사 두 명이 나란히 서서 정면을 보고 웃고 있는 모습
연세퍼스트치과를 대표하는 두 명의 치과의사가 환한 미소로 환자를 맞이합니다.

서울 가양동 연세두리치과의 성장기 아이 검진에서도 우식이 일곱 곳에서 관찰됐다.
교익 방사선 사진으로 깊이를 살핀 뒤,
더 진행된 아래쪽 큰어금니 한 개만 치료하고 나머지는 칫솔질 교육과 추적 관찰을 선택했다.

충치가 7개면 모두 바로 치료해야 하나요?

아이의 아버지는 평소 치아 관리에 관심이 많았고,
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구강검진에서는 스케일링 횟수보다 현재 치아와 잇몸 상태를 먼저 확인했다.

아래 앞니와 잇몸의 근접 사진. 잇몸이 부어오르고 붉게 변색되어 있다.
염증으로 인해 붉게 부어오른 아래 앞니 잇몸의 모습입니다.
아래 앞니와 혀 아래쪽 구강 내부의 근접 사진. 혀 아래 혈관이 비쳐 보이고 잇몸이 붉다.
혀 아래 구강 내부와 잇몸의 모습으로, 잇몸에 염증이 관찰됩니다.

검진은 파노라마 사진으로 전체 치아를 보고,
교익 방사선 사진으로 치아 사이를 살피는 순서로 진행했다.

파노라마 엑스레이 사진. 위아래 치아 전체가 보이며, 여러 치아에 화살표로 충치 위치를 표시했다.
파노라마 엑스레이 사진에서 여러 치아에 걸쳐 충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 충치는 눈으로만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때가 많다.
치아가 까맣게 변하거나 구멍이 보이거나 시린 증상이 먼저 생겨야 충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교익 방사선 사진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우식의 진행 깊이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치아 엑스레이 사진. 어금니 사이 충치 부위를 빨간 점선 원으로 표시했다.
어금니 사이 충치를 보여주는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치아 엑스레이 사진. 아래 어금니 세 개가 보이며, 치아 내부 구조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아래 어금니의 엑스레이 사진으로, 치아 내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에서는 위아래 여러 어금니에 초기 우식이 보였고,
아래쪽 큰어금니 한 개(#37)는 다른 부위보다 더 진행돼 있었다.

구강 내 어금니의 근접 사진. 어금니 표면에 검게 변색된 충치가 보인다.
어금니 표면에 검게 변색된 충치가 관찰되는 모습입니다.

충치 개수보다 진행 깊이가 치료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었다.
지금 제거해야 하는 부위와 정기적으로 지켜볼 수 있는 부위를 같은 방식으로 다루지 않았다.

구분바로 치료할 곳지켜보며 관리할 곳
판단 기준다른 부위보다 우식이 더 진행됨초기 단계로 변화 확인이 가능함
진료 방식필요한 우식만 제거한 뒤 충전칫솔질과 식습관을 개선하며 관찰
이후 확인충전물 표면을 연마함현재 상태를 기록하고 약 6개월 뒤 재검진

초기 단계이며 진행 여부를 지켜볼 수 있는 우식은 칫솔질과 식습관을 개선하며 정기적으로 변화를 확인한다.
이미 진행돼 자연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부위는 적절한 시점에 치료해야 치아 삭제 범위가 더 커지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이 검진에서는 진행된 어금니 한 개만 치료하고,
나머지 초기 우식은 겨울방학 무렵인 약 6개월 뒤 다시 살피기로 했다.

2020년 연령대별 치주질환 진료인원 막대그래프. 50대에서 가장 많은 진료인원을 보였다.
2020년 연령대별 치주질환 진료인원 통계로, 50대가 가장 많습니다.

아이 스케일링은 무조건 전체를 해야 하나요?

성장기 아이에게 성인과 같은 방식의 전체 스케일링을 일괄 적용하지 않았다.
실제로 치석이 보이고 잇몸의 붓기나 출혈이 관찰되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제거했다.

치과 대기실에 세워진 스위스 파우더 스케일링 안내 배너. 스케일링의 장점과 비용이 적혀 있다.
스위스 파우더 스케일링의 장점과 비용을 안내하는 배너입니다.

치태와 침착물이 남은 부위는 파우더 스케일링으로 청소했다.
스케일링은 원하는 주기만으로 정하지 않고,
입안에서 확인한 치석과 잇몸 상태를 함께 보고 범위를 정했다.

진행된 어금니는 어떤 재료로 치료했나요?

진행된 아래쪽 큰어금니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아말감으로 충전했다.
아말감은 심미성 때문에 성인 치료에서 선호도가 낮아졌지만,
성장기 아이의 어금니에서는 치아 위치와 치료 목적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재료다.
진료와 건강보험 관련 공적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과 진료실에서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를 착용한 치과의사가 환자의 치아를 치료하고 있다.
치과의사가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고 환자의 치아를 치료하는 모습입니다.

마취 뒤에는 우식이 진행된 부분을 필요한 만큼 제거했다.
건강한 치아 조직은 최대한 남기고 제거한 자리를 아말감으로 충전했다.

자연치아는 한 번 삭제하면 다시 자라지 않는다.
앞으로 오래 사용해야 할 성장기 영구치라면 필요한 만큼만 삭제
하는 판단이 특히 중요하다.

치과 진료실에서 치과의사가 누워있는 환자의 치아를 진료하고 있다.
치과의사가 환자의 구강 상태를 꼼꼼하게 진료하고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충전 상태를 보호자에게 보여줬다.
이어 TBI(Tooth Brushing Instruction),
즉 칫솔질 교육으로 치태가 잘 남는 위치와 어금니·치아 사이를 닦는 방법을 설명했다.
초기 우식을 관찰하기로 했다면 집에서의 관리와 정기검진이 함께 이어져야 한다.

치료가 끝나면 무엇을 다시 확인하나요?

아말감 충전 이틀 뒤에는 충전물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연마를 진행했다.
충전으로 끝내지 않고 표면을 정리하는 과정까지 마쳤다.

구강 내 어금니의 근접 사진. 충치를 치료한 후 아말감으로 채워진 모습이다.
충치 치료 후 아말감으로 수복된 어금니의 모습입니다.

치료하지 않은 초기 우식은 현재 모습을 기록했다.
약 6개월 뒤 재검진에서 같은 부위의 변화와 진행 여부를 다시 비교하기로 했다.

충치 치료 전후 비교 사진. 위쪽은 충치가 있는 어금니, 아래쪽은 아말감으로 치료된 어금니.
충치 치료 전후를 비교한 사진으로, 치료 후 아말감으로 수복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곱 곳 가운데 한 곳만 치료했다는 숫자 자체가 핵심은 아니다.
바로 치료할 부위와 관리하며 관찰할 부위
를 구분했기 때문에 불필요한 영구치 삭제를 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치료는 미루지 않았다.

부모가 직접 확인할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요?

충치는 까만 점이나 구멍, 시린 증상이 없다고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충치가 보였다는 말만으로 모두 같은 날 치료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눈으로 본 모양과 교익 방사선 사진의 깊이,
부위별 진행 정도를 함께 설명받아야 한다.

파란색 배경에 치과의사와 치과 위생사로 보이는 두 명의 캐릭터가 그려진 이미지. '환자의 마음부터 소중히 하는 꼼꼼한 진료!' 문구가 있다.
환자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꼼꼼한 진료를 강조하는 이미지입니다.

검진 결과를 들을 때는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하면 된다.

  • 각 우식의 진행 깊이를 교익 방사선 사진으로 구분했는가.
  • 지금 치료할 치아와 관찰할 치아의 이유가 각각 다른가.
  • 관찰 부위의 칫솔질 방법과 다음 비교 시점이 정해졌는가.

치료 개수보다 구분 기준이 분명한지 확인해야 한다.
그 기준이 사진과 기록,
관리 계획으로 이어지는지가 아이의 자연치아를 아끼는 마지막 판단점이다.

네이버 지도 화면. 강서구 화곡동 일대의 지도로, 연세퍼스트치과의 위치가 초록색 핀으로 표시되어 있다.
연세퍼스트치과의 위치를 보여주는 네이버 지도 화면입니다.
⚠️ 이럴 땐 미루지 말고 치과에 오세요
  • 치아에 새로 까만 변화나 눈에 보이는 구멍이 생겼을 때 확인이 필요하다.
  • 시린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이전보다 두드러질 때 미루지 않는다.
  • 잇몸이 붓거나 칫솔질할 때 출혈이 보이면 잇몸 상태를 확인한다.
  • 관찰 중인 어금니의 모양이나 범위가 기록된 모습과 달라 보이면 재검진한다.

흔한 오해 바로잡기

❌ 충치가 7개 발견되면 7개를 모두 바로 치료해야 합니다.
✔ 사실 충치마다 진행 깊이가 다를 수 있습니다. 바로 치료할 부위와 관리하며 변화를 확인할 부위를 구분해야 합니다.
❌ 치아가 까맣거나 시리지 않으면 충치가 아닙니다.
✔ 사실 초기 충치는 눈으로만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교익 방사선 사진으로 치아 사이와 진행 깊이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이도 정해진 주기마다 전체 스케일링을 해야 합니다.
✔ 사실 스케일링 범위는 실제 치석과 잇몸의 붓기·출혈을 보고 정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초기 충치는 눈으로만 확인할 수 있나요?
초기 충치는 눈으로만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교익 방사선 사진을 함께 보면 치아 사이와 우식의 진행 깊이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치가 여러 개여도 한 개만 치료할 수 있나요?
각 충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더 진행된 부위는 치료하고 초기 단계의 부위는 칫솔질과 식습관을 관리하며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성장기 아이의 어금니에 아말감을 사용할 수 있나요?
아말감은 심미성에는 한계가 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재료입니다. 치아 위치와 치료 목적에 따라 성장기 아이의 어금니 치료에서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치료하지 않은 초기 충치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치태가 잘 남는 위치와 어금니·치아 사이의 칫솔질 방법을 익히고 식습관을 관리합니다. 이 사례에서는 현재 상태를 기록한 뒤 약 6개월 후 진행 여부를 다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인의 구강 상태·병력·복용 약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자가 판단하지 마시고 검사 후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 연세두리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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